[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2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출마를 결심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총선이 끝났는데 선거법을 빌미로 야당 당선자들을 탄압하려는 우려가 있다. 제가 국회의장이 되면 저를 밟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차기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헌법,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것과 행정 권력, 용산 권력에 맞서 입법부의 견제·균형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야당 당선자들 보호는 물론, 입법부의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에
◆최상목 "밸류업 기업, 법인세 세액공제…배당소득은 분리과세"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기업의 주주환원 노력에 따라 세제혜택을 지원하는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최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노력한 기업에 대해 법인세 세액공제를,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분리과세를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구체적인 감면 규모와 지원 대상 기업은 오는 7월에 발표하는 세법개정안에 담길 예정입니다.앞서 정부는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주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1일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민주당이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조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민주당이 국회 운영에서 주도권을 갖고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제가 앞장서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조 사무총장은 지난 19일 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과 함께 일괄 사임했다.조 사무총장은 "21대 국회를 돌아보면 야당 180석이라는 큰 의석을 갖고도 입법 성과가 줄줄이 막혔던 것은 대통령 거부권과 법사위에서 발목잡혔기 때문"이라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서 참패한 정부·여당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부터 서두르는 양상이다. 야권 인사인 박영선·양정철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가 최근에는 김한길·장제원 등 여권 인사가 거론되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채 상병 특검법 등을 비롯해 이태원 특별법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정부·여당이 반대해 실현하지 못한 법률의 통과를 시도하고 있다.20일 정치권 2인은 뉴스웍스에 '향후 단기적인 여야 정국 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강신업 변호사는 "여권이 총선에서 참패했기 때문에 국정 쇄신을 가시적으로 보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2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노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 해 "국회를 또 독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질타했다.윤 권한대행은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초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협치하고 의회 정치를 복원하는 데 있어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야당이 차지하겠다는 것은 폭주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일부 언론에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대통령 비서실장 기용설'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는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5일부터 이틀 동안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국회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사법부 수장 공백을 빨리 해소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했다"며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사임하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으로 대체하는 인사청문 특위 위원 사보임 신청서를 국회사무처에 제출했다"고 밝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를 대법원장으로 관철시키기 위해 한발 물러서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4일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김도읍 인사청문위원장의 사임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도읍 대법원장 인사청문위원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5일 인사청문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홍 원내대표는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과 새해 예산안 처리를 지연했다며 김 위원장이 인사청문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민의힘을 정조준 해 쓴소리를 쏟아부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의해 23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됐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탄핵안)을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예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로 예정되었던 본회의가 무산됐다. 국민의힘과 김도읍 법사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의 일방적 회의 취소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당초 여야가 합의한 상임위 전체일정을 법사위원장이 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법사위의 '농협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전국의 농·축협 전·현직 조합장 및 관련 단체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이번 농협법 개정안의 논란의 핵심은 농협중앙회 회장의 1회 연임 문제다. 현재 산림조합이나 수협 등은 회장의 연임을 허용하고 있는 상태여서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농·축협 조합장들은 21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우리 농·축협 조합장들은 중앙회장 연임 허용을 비롯해 농업·농촌·농협의 발전을 위한 농협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으나 반년 이상 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했던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가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6일 국민의힘 의원 6명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2건의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전부 기각했다.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의 직회부를 무효로 해달라는 청구에 대해 헌재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 기각'을 내렸다.헌재는 "국회가 국회법이 정하는 절차를 준수해 법률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면 헌법적 원칙이 현저히 훼손됐다는 등의 특별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 배석 문제'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 결국 이날 회의 시작 20분 만에 감사가 중지되는 파행을 겪었다. 이후 여야는 감사위원 오전 배석, 오후 이석으로 합의해 재차 회의를 속개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야는 감사위원들의 국감 현장 배석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감사원 수사 관련 감사위원들이 국감 현장에 배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증인 채택이 안 된 감사위원들의 위증은 처벌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에서는 11일 법제사법·정무·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외교통일·보건복지·환경노동·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상임위별 국정감사가 개최된다.법사위는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나서는데,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에 대해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민주당은 최근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된 것을 계기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책임론'을 제기할 태세다. 한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려는 민주당 의원들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1대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여야 의원들이 '대법원장 공백 사태'와 '김태우 강서구청장 출마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맞섰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열었다. 지난 6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준 표결을 통해 부결되면서 최소 2개월가량의 사법부 수장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한 책임론으로 여야가 대립했다. 대법원장 권한대행인 안철상 선임대법관은 사법 공백 해소를 위한 국회 협조를 요구했다. 안 권한대행은 "(대법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전·현직 법무장관인 박범계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거세게 맞붙었다. 박 의원이 한 장관을 정조준 해 "왜 이렇게 엷은 미소를 띠고 있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한 장관이 "제 표정까지 관리하느냐"고 받아쳤다. 이에 박 의원은 "제가 관리한다고 관리가 되느냐"고 응수했다. 이 같은 설전은 박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의 법정구속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박 의원은 최씨 사건과 관련해 "혹시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을 대신해서 한 말씀 주실 수 있느냐"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방송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반발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과방위원장 취임으로 국민의힘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과방위를 통과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 본회의 직회부 요구안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소송의 피청구인은 당시 과방위원장이었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었는데, 지난달 과방위원장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으로 교체되면서 장 위원장이 피청구인을 맡게 됐다.'공영방송